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든든 전세주택’ 2차 모집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HUG 든든 전세주택은 정부가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주택을 낙찰받아, 주변 시세보다 약 90%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주는 주택입니다. 이 정책은 전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 사기 없이 안심할 수 있는 전세주택을 찾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입니다. 실제로 1차 모집에서는 89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이 정책이 갖는 장점은 매우 명확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HUG 든든 전세주택 2차 모집 정책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입주 자격
입주 자격은 매우 간단합니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2024.08.30) 기준으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합니다. 그 외 나이와 소득 심사는 하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조건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신청 자격을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부터 입주 시까지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첨 후 주택 소유 등으로 자격요건 상실 시 당첨이 취소되거나 계약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신청자의 세대구성원 중 과거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으로서 불법양도 행위로 적발된 후 4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가 있는 경우 해당 신청자는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습니다. 신청자의 민법 상 직계혈족에 해당하지 않는 세대원은 무주택세대구성원에서 제외되므로, 신청 시 반드시 신청자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신청해야 합니다.
모집인원은 공급대상 주택의 3배수로 모집하며, 당첨자 1 배수와 예비 입주자 2배 수로 구성됩니다. 입주자 선정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번 정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공임대주택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임대 조건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은 총 3회까지 가능합니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는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임대 조건은 주변 전세 시세의 90% 이하 수준으로 전세 보증금을 설정하여 임대가 가능합니다. 공고를 살펴보면, 보통 1억에서 3억 사이의 매물이 많이 있습니다. 관리비의 경우 HUG가 아닌, 해당 주택관리 권한이 있는 관리주체에 납부하여야 합니다. 하자보수 등 관리업무는 HUG에서 정한 주택관리업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대규모 수선의 하자는 HUG가 부담하나, 소규모 하자의 경우에는 임차인이 부담하여야 합니다.
2차 모집 지역별 물량은 서울 33곳, 인천 9곳, 부천 10곳을 중심으로 총 52호입니다. 서울에는 강서구 25호, 양천구 6호, 영등포구와 금천구에 각 1호씩 총 33호가 공급됩니다. 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천에는 서구 3호, 계양구 3호, 남동구와 부평구, 미추홀구에 각각 1호씩 총 9호가 공급됩니다. 주택 유형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천에는 소사구 5호, 원미구 3호, 오정구 2호로 총 10호 물량이 있습니다. 주택 유형은 주거용 오피스텔 1곳 이외에 모두 다세대 주택입니다.
다양한 지역과 유형의 주택이 공급되므로 거주 지역과 주택 유형, 면적 등 원하는 조건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면서 신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청 방법
HUG 든든전세주택 2차 모집에 신청하기 위해서 안심전세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주택별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1세대 당 1개의 주택만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중복 신청을 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 되므로 이 점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신청 기간은 8월 30일 금요일부터 9월 13일 금요일까지입니다. 시간대는 시작일 오전 10시부터 마감일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서류는 총 7가지로 입주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삼자 제공 동의서, 금융 정보 동의서, 주민등록표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청약 사전 검증용 주택 소유 정보, 인감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주민등록표 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 13자리가 모두 기재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청 기간 동안은 제출 서류를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으며, 신청 시간이 지나면 불가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서류 미비나 자격 요건 미달 시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빠짐없이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당첨자는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HUG 든든전세주택 2차 모집 정책을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나 자신의 생활 패턴에 알맞은 주택이 있다면, 공고를 잘 살펴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